가평군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최근 북면사무소에는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백미 20㎏ 33포, 10㎏ 11포를 기탁했다.
독지가는 “무더운 날씨에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기탁된 쌀은 독지가의 뜻에 따라 관내 저소득층 아동과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 청평면사무소에는 ‘얼굴없는 천사’로부터 ‘작은 물질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500만 원이 전달됐다.
해마다 이맘때면 나타나는 ‘얼굴없는 천사’는 2016년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에서도 가평군청을 찾아 어린이날 행사의 판매 수익금 50만원을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각계각층에서 가평군에 기탁한 성금·품은 9천850만원에 달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