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 U-20 육상경기
윤은지(경기도청·사진)가 제18회 한국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은지는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4분47초06의 기록으로 정희정(전남 여수시청·4분49초79)과 전윤서(강원 강릉여고·4분56초31)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은지를 대회 첫 날 여자부 5천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9회 한국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 남자부 200m에서는 이준혁(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이 21초82로 최진환(파주 문산제일고·22초30)과 서민혁(경기체고·22초64)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번 대회 U-18 남자부 100m 우승자인 이준혁은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아시아경기대회 선발대회를 겸해 함께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38로 손경미(양평군청·24초83)와 오수경(안산시청·25초08)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자부 20㎞경보에서는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7분58초로 이정은(부천시청·1시간37분59초)과 안현정(서울시체육회·1시간54분43초)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U-20 남자부 200m에서는 임병수(부천 심원고)가 22초27로 주진영(서울체고)와 동시에 골인했지만 사진판독 결과 2위에 머물렀고 남자부 400m 허들에서는 손명섭(53초46)과 김만제(53초48·이상 성균관대)가 김주호(한국체대·52초96)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여자부 400m 허들에서도 김나영(1분08초6)과 최다빈(1분10초47·이상 경기체고)이 하제영(서울체고·1분06초45)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U-18 여자부 100m 허들 이선민(양주 덕계고·15초01)과 여자부 400m 허들 이기쁨(1분05초25), 남자부 세단뛰기 문성빈(13m93·이상 시흥 소래고)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선수권 여자부 창던지기 한효희(성남시청·49m41), 여자부 여자부 100m 허들 류나희(안산시청·14초07), 여자부 7종경기 최혜숙(양평군청·4천225점), U-18 남자부 포환던지기 윤은철(광명 충현고·16m74), 남자부 400m 허들 박찬영(문산제일고·55초79), U-20 남자부 세단뛰기 최종훈(경기체고·14m38)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