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우선이다. 새로운 군포의 100년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시정으로 만들어 가겠다.”
한대희(사진) 군포시장은 2일 아침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전 직원이 참석한 월례조회에서 취임사를 낭독하며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밝혔다.
한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통은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라며 “시장직속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회를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등 무엇보다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시장은 “당정·금정 스마트시티 등 신도시와 기존 도시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의왕, 안양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법과 제도를 뛰어 넘어 소외계층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사람냄새 나는 복지도시·안전도시 군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업 투자를 우선시하는 등 군포를 미래 융합형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 시장은 전날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관내 재난취약지역 6개소를 순찰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