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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자살예방 ‘한마음’… 생명사랑 ‘앞장’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 14작품 수상
유현재 교수 특강·市 자살인식도 보고 등
“사회문제 인지 새롭게 하는 자리 되길”

 

 

 

부천자살예방센터·부천병원, 심포지엄 개최

부천시자살예방센터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자살예방 생명사랑 심포지엄’이 최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식의 전환, 자살예방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보건복지관계자와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생명사랑 수기·표어 공모전’에서는 청소년부, 청장년부, 노년부로 구분해 총 14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표어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은 권순모씨는 “마음이 힘들어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는데, 우리가 그러한 신호에 반응하고 관심을 가져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해 부천시 자살예방사업 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서는 ‘미디어 속 자살,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유현재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부천시민의 자살인식도 지역조사 보고(이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부센터장), 응급실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사례관리자의 자살에 대한 인식 연구(오희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부천시 자살예방 인식개선 사업 보고(변지영, 부천시자살예방센터)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심포지엄에 참여하기 전에는 미디어와 자살인식에 대해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것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고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야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실무자와 부천시민이 자살에 대한 사회문제를 인지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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