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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문성민·김연경 AG 출격

대한배구협회, 남녀 대표팀 확정

 

남자부
최민호·세터 한선수 팀 합류
12년만에 아시아 탈환 도전

여자부
정호영 등 여고 3인방 태극마크
‘부상’ 김희진 대신 황민경 승선


대한배구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녀 배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대한배구협회는 3일 문성민(천안 현대캐피탈·왼쪽 사진)과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오른쪽 사진) 등을 포함한 남녀 배구대표팀 각 14명 씩 총 28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토종을 대표하는 거포 문성민을 비롯해 세터 한선수와 곽승석, 정지석(인천 대한항공), 서재덕(수원 한국전력), 송명근(안산 OK저축은행), 전광인, 신영석(이상 현대캐피탈) 등 국내를 대표하는 공격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또 군 복무 중인 최민호도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남자 대표팀은 V리그 최정예 멤버로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 일본 지바에서 일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

김호철 감독은 “한선수의 합류로 안정적인 토스가 기대되고 최민호와 신영석이 가세하면서 취약했던 센터라인을 보강했다”며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규민과 김재휘가 팀에 신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혜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 대표팀은 ‘배구 여제’ 김연경을 중심으로 베테랑 세터 이효희(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신예 세터 이다영(수원 현대건설)을 비롯해 양효진, 황민경(현대건설), 박정아(도로공사),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강소휘(서울 GS칼텍스)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2001년생 막내 정호영(경남 선명여고)과 2000년생 이주아(안산 원곡고), 1999년생 박은진(선명여고) 등 고교생 3명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차해원 감독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거치면서 팀워크를 맞춰온 선수들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구성했고 고교 선수들은 2018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2018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대표팀의 미래를 고려해 선발했다”며 “이 선수들이 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나가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효진과 함께 국내 대표 센터 공격수로 대표팀에서 라이트와 센터를 오갔던 김희진(IBK기업은행)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아시안게임 종료 후에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남녀 대표팀은 8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 최종 엔트리

▲남자= 송명근, 부용찬, 이민규(이상 OK저축은행), 한선수, 김규민,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서재덕(한국전력), 정민수(KB손해보험), 최민호(국방부), 전광인, 문성민, 신영석, 김재휘(현대캐피탈)

▲여자=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이주아(원곡고), 황민경,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이효희, 임명옥, 박정아(이상 도로공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김수지(IBK기업은행), 강소휘, 나현정(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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