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
이건국(인천대)이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건국은 4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50m 3자세 개인전 본선에서 1천157점을 쏴 한창희(동국대·1천154점)와 곽태오(한국체대·1천152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국은 이어 단체전에서도 송민호, 신화수, 김경수와 팀을 이뤄 인천대가 3천452점으로 한국체대(3천437점)와 우석대(3천425점)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이규호(경희대)가 본선에서 108점을 쏴 1위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46점을 기록해 정주호(경남대·44점)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안다겸(평택 라온고)이 결선 4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2점)을 세우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일반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나윤정(경기일반)이 본선에서 587점으로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31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이정은(KB국민은행·33점)에게 뒤져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스키트 개인전 결선에서는 변재성(용인 흥덕고)과 고근오(고양 세원고)가 43점과 30점으로 김민수(대구 달서공고·45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여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김제희, 윤단비, 이혜진, 전길혜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1천845.1점으로 상무(1천851.3점)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대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이아령, 김주현, 장유경, 정민혜가 한 팀이 된 강남대가 1천819.5점으로 한국체대(1천846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