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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어! K리그

월드컵으로 14R이후 휴식기
이번 주말부터 15라운드 돌입
수원, 안방에서 제주와 맞대결
‘여름사나이’ 염기훈·데얀 출격
전주서는 인천과 전북 경기
월드컵 전사 4명 출동 ‘관심’

2018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K리그1이 이번 주말부터 재개되는 가운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이려는 수원 삼성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수원은 오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에 제주를 상대한다.

지난 5월 20일 열린 14라운드를 끝으로 47일간 휴식기를 가졌던 수원은 5일 현재 7승4무3패, 승점 25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11승1무2패·승점 34점)에 승점 9점이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3위 제주(7승3무4패·승점 24점)와는 승점 1점차이며 4~5위인 경남FC, 상주 상무(이상 6승4무4패·승점 22점)와도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수원으로서는 제주전에서 패할 경우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승점 3점 획득을 노리고 있다.

선두 전북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수원은 ‘7월의 사나이’로 불리는 염기훈과 데얀을 동시에 출격시킬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도우미 염기훈과 킬러 데얀은 유독 7월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올해 7월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인미답’의 K리그 최초 100도움 달성과 최다 도움 기록을 보유한 염기훈 선수는 대표적인 여름 사나이로 K리그 통산 101개의 도움 중 22개를 7월에 집중할 정도로 여름만 되면 그의 왼발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난 5월 9일 갈비뼈 골절로 월드컵 휴식기 내내 재활에 몰두한 염기훈은 7월부터 재개되는 하반기에 맞춰 몸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수원에 합류한 데얀 역시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스트라이커다.

올해로 K리그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얀은 역대 176골 중 20%에 육박하는 33골을 7월에 몰아 넣었다.

지난 시즌에도 7월 한 달간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한 데얀은 “한국 날씨에 완벽히 적응했지만 추운 날보다는 따뜻할 때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다”며 “올 시즌은 7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때문에 긴 휴식기를 보낸 만큼 더욱 준비가 잘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A매치 경력 없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깜짝 발탁’된 문선민이 소속된 인천 유나이티드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인천과 전북 전은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 4명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의 문선민과 함께 전북에서는 수비수 이용, 미드필더 이재성, 공격수 김신욱이 월드컵 무대를 밟고 왔다.

올 시즌 1승5무8패, 승점 8점으로 대구FC(1승4무9패·승점 7점)를 간신히 따돌리고 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인천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라도 후반기 첫 경기 결과가 중요한 만큼 전북 전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와 FC서울 전에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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