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원(의정부 송현고)이 2018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노지원은 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속사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576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6점으로 팀 동료 윤재연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경사에서 승리를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노지원은 윤재연, 박진홍, 조민혁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송현고가 1천709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천705점)을 세우며 서울 환일고(1천671점)와 서울체고(1천619점)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최창훈(경기도청)이 622.7점으로 최영전(상무·623.9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일반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최창훈, 추병길, 정지근, 김대선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851.2점으로 상무(1천859.7점)와 IBK기업은행(1천852.3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여대부 50m 3자세 단체전 강남대(2천408점), 여일반 50m 3자세 단체전 화성시청(3천487점),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 인천대(1천816.9점)도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