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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 시흥시민축구단 제압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겨 전국체전 男축구 道대표 뽑혀

양평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흥시민축구단을 꺾고 올해 전국체전에 도대표로 출전한다.

양평FC는 5일 시흥 정왕체육공원에서 열린 재99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도 접전을 펼친 끝에 6-5로 신승을 거두고 도대표가 됐다.

이로써 양평FC는 오는 10월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쳐 6장의 옐로카드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시작 3분 만에 권지성의 골로 앞서간 양평FC는 전반 33분 시흥 정승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6분 유인웅의 추가골로 2-1로 앞서간 양평FC는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후반 경기종료 직전 이행수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전·후반 30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평FC는 양팀 모두 한번씩 득점에 실패하며 6번째 키커가 나섰지만 시흥의 마지막 키커가 득점에 실패하며 힘겹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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