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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잡풀 무성 마송택지개발 기지개 펴나

99만㎡중 사업 잔여지 9만9천㎡
민간사업자 관심 끌 층고·평형조정
김포시,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김포시가 마송도시계획정비 계획으로 추진해 온 마송택지개발사업 잔여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지부진한 북부권 택지개발사업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는 완료된 1∼2단계 마송택지개발사업 부지외 그 동안 멈춰 선 잔여지 9만9천여㎡에 민간사업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층고 및 평형 조정을 내용으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시에 따르면 마송택지개발사업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자로 통진읍 마송리 일원에 98만8천여㎡ 규모로 택지를 조성해 인구 1만6000여 명을 수용하는 사업으로 2004년 11월 착공해 2014년 12월 1∼2단계 사업이 완료되고 현재는 잔여지역인 9만9천여㎡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시행자로 나섰던 토지공사는 이미 완료된 택지마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를 찾지 못한채 부지를 그대로 방치해 훼스가 부서지고 잡풀만 무성해 마송지역 주민들은 당초 시가 수요에 대한 철저한 분석없이 우선 개발하고 보자는 식으로 앞뒤가 바뀐 생각이 없는 결과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잔여지 현장을 찾은 장영근 부시장이 관계자들에게 3단계 사업지구 조기 완공과 이미 완공된 1∼2단계 미분양 공동주택 부지내 훼손된 펜스에 대해 정비와 방치된 수·초목 제거,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힘으로써 잔여지 사업개발이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또 여기에 현재 구시가지에 위치한 통진읍 청사를 택지개발지구내 공공부지로의 이전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마송택지개발 분양사업이 불황 속에서 참여하겠다는 실수요자가 적어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 추진중인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면 일반 이 사업은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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