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사진)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지난 7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 안동대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대는 제1단식에서 이세혁이 상대 김응권을 세트스코어 3-1(11-9 7-11 11-9 11-6)로 따돌린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권태민가 안동대 김성균을 세트스코어 3-0(11-5 11-8 11-5)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제3복식에서 안준희-권태민 조가 안동대 남기홍-김응권 조를 세트스코어 3-0(11-9 11-8 11-4)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정아(용인대)가 조안나(충북 청주대)를 세트스코어 3-1(8-11 11-8 12-10 11-8)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단식 결승에서는 문현정(안산시청)이 서효원(부산 한국마사회)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1-5 11-5 9-11 12-14 13-11)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는 오준성(부천 오정초)이 이호윤(대전 동문초)을 3-0(16-14 17-15 11-7)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대부 복식 결승에서는 안준희-이세혁 조(경기대)가 남기홍-김응권 조(안동대)와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10-12 11-6 11-13 11-6 8-11)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용인대가 전북 군산대에 종합전적 0-3으로 져 2위에 올랐으며 여초부 단체전에서는 안양 만안초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