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18년 제9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를 개최했다.
2009년 목표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그동안 1천400여 명의 학자가 도서해양 관련 연구를 발표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도서해양 종합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부도 및 시화호 등 해양문화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 영향력 있는 전문가집단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마이스(MICE) 자원을 적극 홍보했다. 이로써 향후 해양·생태·관광 마이스 행사 유치와 관련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해양학자는 “그간 안산시 하면 수도권에 위치한 공업도시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풍부한 해양유적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다시 보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산시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마이스 행사를 더욱 더 많이 유치할 것”을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