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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막둥이 강백호 올스타 홈런왕 도전

내일 드림·나눔팀 4명씩 예선
홈런 1위 최정·이대호도 출격

강백호, 드림팀 출전해 경쟁
올스타전 팬사인회도 참가

 

 

 

프로야구 KT 위즈의 막내 마법사 강백호가 2년 연속 홈런왕 최정(SK 와이번스),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9경기 연속 홈런 기록 보유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선배들과 올스타전의 백미인 ‘홈런 레이스’를 펼친다.

KBO는 11일 올스타전에 펼쳐질 각종 이벤트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고교 졸업후 곧바로 KBO리그에 참여해 데뷔무대를 밟고 있는 강백호는 올해 신인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출전한 데 이어 ‘홈런 레이스’에도 참여한다.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예선을 치르며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의 선수가 7아웃제의 예선전을 펼쳐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

홈런레이스 결승전은 14일 KBO 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10아웃제로 치른다.

10일 현재 홈런 16개로 공동 14위에 올라 있는 강백호는 홈런 1위 최정(29개), 공동 5위 이대호(21개), 공동 27위 최주환(두산·13개) 등과 함께 드림 올스타로 참가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홈런 10위 박병호(18개)와 공동 22위 나성범(NC 다이노스·14개), 공동 14위 김현수(LG 트윈스·16개), 공동 5위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21개)이 출전한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강백호가 2016·2017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과 빅리그를 경험한 박병호, 이대호, 김현수, 호잉 등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강백호는 14일 열리는 KBO 올스타 팬 사인회에 나설 30명 명단에도 최정, 이재원 등과 함께 포함됐다.

13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리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는 드림과 나눔에서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퍼펙트피처’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양의지(두산), 진명호, 이대호(이상 롯데), 앙헬 산체스(SK), 장필준(삼성 라이온즈)이, 나눔 올스타에서 안치홍(KIA 타이거즈), 이민호(NC), 이형종(LG), 이보근(넥센), 이용규(한화)가 각각 출전하고 울산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기념해 울산공고 투수 최용준이 특별 선수로 나선다.

이밖에 배팅 티에 놓인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 과녁 5개(1점, 흰색)와 외야 과녁 4개(2점, 파란색) 등 총 9개의 과녁을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맞힌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결정하는 ‘퍼펙트히터’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함덕주(두산), 나종덕, 손아섭(이상 롯데), 구자욱(삼성), 김재윤(KT), 나눔 올스타에서 김윤동(KIA), 박민우(NC), 정찬헌(LG), 김하성(넥센), 송광민(한화) 등 10명이 대표로 나온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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