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부천은 수비수 김한빈을 내주고 인천으로부터 수비수 명성준(사진)을 받는 트레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대건고를 졸업한 명성준은 김진야, 김보섭 등과 함께 대건고를 신흥강호로 이끌었고, 높은 가능성과 재능을 인정받아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로 인천에 입단해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강원FC 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기본기와 근성이 좋고 늘 성실한 태도로 훈련에 임해 ‘성실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명성준은 우측면 수비수지만 좌측면 수비수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전술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
명성준은 “부천에서 ‘가능성을 가진 선수’에서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가 가진 장점들은 잘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그라운드에 나서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