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삼복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했다.
지난 13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과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최영옥 시의회 문화복지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삼복맞이 행복한 밥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배식봉사에 앞서 김 본부장은 삼계탕 배식을 위한 기부금 300만 원을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김구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삼계탕 나눔 행사는 민간과 공공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따뜻한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삼복맞이 행복한 밥상은 지난 2012년부터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와 인근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해 수원시장애인복지관이 지역 경제 불황으로 기부금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게되자 캠코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 박광온 국회의원 사무실, 영통희망봉사단 등이 힘을 합쳐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작은 도서관을 제공하는 ‘캠코브러리’ 사업 ▲수원시내 고등학교 대상 장학금 지원 ▲신용금융 교육기부 등을 진행 중이며,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해 ▲SK청솔노인복지관 배식봉사 ▲노인복지시설 평화의 모후원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