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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일반인 호스피스 교육

인간 존엄성 이해 높이기
봉사자 체험 나누기 등 진행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호스피스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암과 호스피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앞 둔 말기암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가지고 고통 없이 여생을 보내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통증, 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돌봄을 제공하는 완화의료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돌봄(Holistic care)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3일에 걸쳐 진행되는 호스피스 교육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암이란 무엇인가? ▲자원봉사자의 역할 ▲가정호스피스의 이해 ▲암환자의 증상관리 ▲암 환자의 영양관리 ▲내면을 살펴보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사별가족 돌봄 ▲호스피스 환자와의 대화기법 ▲호스피스 윤리 ▲봉사자 체험 나누기 ▲나의 죽음에 대한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배울 수 있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길 원하거나, 말기암 환자가 주변에 있는 보호자가 들으면 유익하다는 게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 수료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증이 있어야 호스피스 관련 기관에서 자원봉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까지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팀으로 등록하면 되며, 교육비는 교재와 중식비를 포함해 5만원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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