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
최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2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안산시에서는 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안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해외 선수단은 3박4일 동안 안산시장 환영만찬,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 안산시장기 태권도대회, 국기원 방문, 태권도 세미나, 한국전통문화체험을 경험하면서 대한민국과 안산을 이해하고 태권도를 더 많이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