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초가 제15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월초는 19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이아현(4골)과 허윤서, 허보민, 전예람(이상 2골)을 앞세워 전남 무안초를 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구월초는 전반 시작 1분여만에 허보민의 골로 기선을 잡은 뒤 이아현의 연속골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 15분쯤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아영에게 동점골을 내준 구월초는 이후 허보민과 이아현의 연속골로 6-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골을 뽑지 못한 구월초는 무안초 임지수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하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1~2골 차로 앞서가며 승리를 예고했고 후반 막판 문유진과 이아현, 허윤서가 연속골을 뽑아내 12-8, 4점 차 승리를 거뒀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