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우완투수 이상화(사진)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상화가 수술을 받았다. 경기를 치르며 이상화가 많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18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병원에서 오른 팔꿈치 뼛조각과 석회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김진욱 감독은 “이상화가 공을 던질 때 통증을 느꼈고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3개월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는 정상적으로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7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활약했고 올 시즌에도 시즌 초 11경기에 나와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호투하며 KT 계투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4월 29일 KIA 타이거즈전이 끝난 뒤 볼을 던질 때마다 통증을 느껴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