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염기훈이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에 앞장선 염기훈을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확실했던 염기훈은 지난 5월 울산 현대와 경기 도중 갈비뼈를 다쳐 월드컵 출전을 눈 앞에 두고 좌절했다.
그러나 2개월여 간의 재활을 거쳐 후반기 교체 출전하기 시작한 염기훈은 인천전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해 1-1로 맞선 전반45분 앞서가는 골을 넣은 데 이어 인천이 후반 12분 2-2 동점을 만들자 후반 32분 팀의 세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고 후반 38분 데얀의 추가골을 도우며 2골 1도움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염기훈은 고요한(서울), 김준범(경남), 정석화(강원)와 함께 18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에도 포함됐고 수원은 베스트 팀, 수원-인천 전은 베스트 매치에 각각 뽑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