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단비같은 시즌 ‘2승’ 쐈다

안방서 FC서울과 19R 대결
남준재 동점골… 문선민 결승골
17경기만에 승점 ‘3점’ 획득
수원, 경남FC와 2-2로 비겨

 

 

 

인천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스타’ 문선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4개월여 만에 귀중한 승리를 맛봤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문선민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3월 10일 2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2로 승리를 거둔 이후 16경기(7무9패) 동안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다가 17경기 만에 시즌 두번째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7승7무10패, 승점 13점이 된 인천은 꼴찌 탈출의 가능성과 함께 강등권 탈출 희망도 살렸다.

또 지난 7일 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으로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에른 안데르센 감독은 K리그1 데뷔 이후 5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은 전반 5분 만에 서울 이상호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1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박종진이 왼쪽 측면을 침투해 중앙으로 올린 크로스를 남준재가 오른발로 방형을 바꿔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1로 마친 인천은 후반 33분 문선민의 역습 상황에서 서울 이웅희가 파울을 범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 막판 아갈라르-고슬기로 이어진 패스가 문선민에게 전달되자 문선민이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골문을 열어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수원 삼성은 경남FC와 원정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