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 많이 응원해주세요”

이달 30일 창단식 열어 출범
국내 6번째·도내 첫 남 실업팀
하남, 초교∼실업팀 체계 구축

하남시청 남자 핸드볼팀이 오는 30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3일 하남시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남자 핸드볼팀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국내 남자 실업팀으로는 두산,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국군체육부대, 충남체육회에 이어 국내 6번째 창단이며 도내 남자 실업팀으로는 1호다.

하남 동부초-남한중-남한고로 이어지는 남자 학원 핸드볼팀을 보유하고 있는 하남시는 지난 해 9월 하남지역 체육인과 일반 시민들의 청원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실업팀 창단에 관한 총의를 모았고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창단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004년, 2008년 올림픽 여자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임영철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남자 국가대표 출신 백원철을 코치로 영입한 하남시는 같은 달 하남종합운동장에 핸드볼팀 사무실을 개소했고 4월 대한핸드볼협회 등록을 거쳐 7월 1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11월 개막해 내년 4워까지 개최되는 SK코리아리그 출전을 위해 경북 문경에서 국군체육부대화 합동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시즌 개막에 대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하남시청 핸드볼팀은 대학을 졸업한 뒤 기회를 얻지 못해 핸드볼을 떠나야했던 선수들이 다시 모여 만든 팀이어서 스스로를 외인구단으로 부르고 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창단식의 모토를 열정(passion)과 감성(emotion), 시민의 응원(fighting)으로 정하고 관내 학교팀과 체육인,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조(市鳥)인 ‘꿩’처럼 화려함과 역동적으로 비상하는 날을 기대하며 꿩을 형상화한 엠블럼도 제작했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