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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폭염, 식중독 발생 ‘경고등’

손씻기·익혀먹기 등 주의해야

사상 최악의 폭염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모기가 실종된 반면 ‘식중독 주의보’ 등 여름철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식중독 진료 인원은 2015년 6만759명, 2016년 5만4천230명, 2017년 4만6천321명으로 감소추세지만 올해는 7월부터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환자 급증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통계를 보면 환자는 6월 5천196명에서 7월 5천969명으로 증가하고, 8월이 되면 7천198명으로 폭증했다가 9월 5천252명으로 다시 떨어지는 등 매년 8월 최고를 기록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중인 ‘식중독 예측지도’를 보면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큰 ‘경고’ 단계에 올라 있어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7월 발생 식중독의 원인 병원체는 병원성 대장균(31건), 캄필로박터균(25건), 살모넬라균(10건) 등이 있었다.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식중독에 걸렸을 때 설사, 구토, 복통 등과 함께 발열과 오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통, 호흡곤란과 마비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자칫 여름나기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며 “손씻기·익혀먹기·바로먹기의 생활화 등 철저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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