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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15곳서 16강 진출 위한 사투

프로·아마 출격… 32강전 대결
수원, 김포시민축구단과 경기
수원FC는 울산 현대와 맞붙어
인천, 포천시민축구단과 혈투
용인대, 대구FC 상대 반란 노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 전이 25일 전국 1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FA컵 32강에는 3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4라운드에 진출한 K리그2 6개 팀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7개 팀, K3리그 5개 팀, 대학 2개 팀 등 20개 팀에 K리그1 12개 팀이 가세하며 명실상부한 프로와 아마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FA컵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데다 패하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모든 팀들이 총력을 펼칠 전망이다.

2016년 FA컵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은 이번 32강전에서 비교적 대진운이 좋아 K3리그 팀인 김포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한 뒤 전남 드래곤즈에 2-0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타는 듯 했던 수원은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대거 5골을 몰아넣으며 5-2로 대승을 거두고 다시 상승세를 탄 수원은 리그 2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경남FC와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은 K3리그 팀인 김포시민구단과의 FA컵 32강 전을 반드시 잡아 분위기 반전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고 벼르고 있다.

K리그2 수원FC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후반기 들어 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주말 아산 무궁화FC에 0-1로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2년 연속 FA컵 정상을 노리는 울산과 맞대결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최근 상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16강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대어 사냥에 총력을 기울을 계획이다.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K3리그 강호 포천시민축구단을 만난다.

지난 주말 FC서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17경기 만에 시즌 2승을 챙긴 인천은 포천시민축구단이 K3의 강자이긴 하지만 하위 리그인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이번 주말 열린 리그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K리그2 선두 성남FC는 지난 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하고 FC안양은 목포시청과, 안산 그리너스FC는 아산 무궁화FC와 각각 16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고려대와 함께 4라운드에 진출한 용인대는 대구FC를 상대로 반란을 꿈꾸고 있고 K3리그 양평FC는 상주 상무를 제물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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