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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넥센 상대 833일만에 위닝시리즈

금민철 호투, 이해창-황재균 홈런포 7-4 승리

5위 넥센과 5.5경기 차, 가을 야구 희망 이어가

 KT 위즈가 선발 금민철의 호투와 이해창, 황재균의 홈런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금민철이 6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6패)쨰를 올린 데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넥센 전 첫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T가 넥센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든 것은 지난 2016년 4월 12~14일 이후 833일 만이다. 2연전에서는 지난해 9월 5∼6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KT는 또 이날 승리로 40승2무54패를 기록하며 5위 넥센(49승52패)과의 승차를 5.5경기차로 좁히며 실낱같은 가을 야구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KT는 2회초 선두타자 유한준의 2루 내야안타와 윤석민의 좌측 안타에 이은 넥센 좌익수 고종욱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해창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파고든 유한준이 선취점을 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이 과정에서 넥센 측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포수의 태그보다 유한준의 오른쪽 발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터치해 원심이 유지됐다.

 

 1-0으로 앞선 KT는 5회초 타자일순하면서 넉 점을 뽑아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

 

 1사 후 박기혁의 2루타에 이은 심우준의 우전 적시타로 가볍게 한 점을 뽑은 KT는 이어 심우준이 2루 도루 때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갔고 2사 후 강백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대타 하준호의 우전안타와 이진영의 투수 앞 땅볼 때 송구 에러로 각가 1점씩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초 이해창과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7-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넥센은 금민철이 물러나고 고창성이 KT 마운드에 오른 7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혜성, 대타 김규민의 연속 안타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고 8회에는 박병호가 무사 1루에서 KT 세 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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