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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염기훈·데얀 ‘노련미의 힘’

안방서 강원FC 맞아 2-0 승리
염기훈·데얀 골로 ‘10승’ 신고
2위 경남과 승점 1점차 추격
인천, 전남 꺾고 10위로 도약

수원 삼성이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수원은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염기훈과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최근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가며 10승5무5패, 승점 35점으로 2위 경남FC(10승6무4패·승점 36점)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고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강원을 밀어붙인 수원은 전반 14분 염기훈의 터닝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간 데 이어 전반 19분에는 바그닝요의 슛이 강원 골키퍼 이범영을 맞고 나온 것을 유주안이 달려들며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이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이 과정에서 바그닝요가 부상을 입어 예상하지 못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갑작스런 선수교체로 라인이 흔들린 수원은 전반 28분 디오고의 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들어올려 한숨을 돌렸다.

팽팽하던 접전은 전반 26분 염기훈이 그림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강원의 골망을 가르며 수원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강원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후반 10분과 14분 유주안과 곽광선이 부상으로 잇따라 교체되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무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른 수원은 강원의 거센 공세를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밀리던 수원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역습 기회에서 데얀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꺾고 3승7무10패, 승점 16점으로 전남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꼴찌에서 벗어나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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