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을 피해 휴가에 나섰던 사람들이 잇따라 익사사고로 사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북한강 수계 청평호에서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다 물에 빠진 30대가 실종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씨와 일행 2명 등 모두 3명이 함께 호떡보트에 탑승했으나 이씨만 홀로 물에 빠졌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숨진 이씨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채 호떡보트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 한 하천에서는 50대 낚시객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0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낮 남양주 진건읍 사능천 진관교 근처에서 물에 빠져 숨진 A(59)씨를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