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동경을 임대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고, 홍익대 출신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동경은 올 시즌 울산 현대에 신인 우선지명을 통해 입단했다.
지난 시즌 U리그 5권역에서 1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오르며 ‘미들라이커’의 면모를 뽐낸 이동경은 2017년 열린 ‘제14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소속팀 홍익대를 우승으로 이끈 후 대회 MVP까지 선정됐다.
이동경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를 통해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에 능하고 왼발의 킥력도 날카로워 세트피스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경은 “안양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 후반기 15경기가 남아있는데, 최선을 다해 팀이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며 “안양의 승격 플레이오프 합류가 내 목표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