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만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오는 15~19일 열리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개최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번 축제에서 국내 최대 융복합 콘텐츠 페어인 ‘만화마켓’과 함께 글로벌 만화 콘텐츠 교류의 장인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 만화 원작의 2차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만화&필름 피칭쇼’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 마켓Ⅰ·Ⅱ관에서 진행되는 ‘만화마켓’은 우수 만화 콘텐츠의 프로모션을 돕고, 만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 융복합 페어 행사로, 올해에는 콘텐츠 관련 기업과 기관, 만화가, 대학교 등 총 85개 내외의 프로모션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만화 콘텐츠 상품 판매, VR 만화방 등 체험형 프로그램, 마니아 이벤트 등이 열린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 개최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에서는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유망 바이어와 국내 만화 관련 기업 간의 1대1 비즈니스 상담 지원과 함께 우리 만화 콘텐츠의 합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에는 국외 기업 40개사, 국내 기업 100개사 내외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지며, 저작권 보호부터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논의 등 다양한 범위의 네트워크 교류도 이어질 예정이다.
16일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만화&필름 피칭쇼가 선보인다.
이번 피칭쇼에서는 우수 만화 IP에 대한 피칭쇼 진행과 이후 약 30개 만화 작품의 2차 콘텐츠화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된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