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현금인출기 이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에 사고예방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눈앞의 현금, 범죄 심리로 부터 예방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2월부터 관내 금융기관 118개소, 편의점 273개소에 설치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 및 출입구에 분실사고나 절도 예방을 주제로 한 3종류의 스티커 876개를 부착,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한해 동안 ATM 기기 내 미회수된 현금을 가져가는 절도 사건이 98건 발생함에 따라 범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다.
스티커 부착 결과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ATM 기기 내 미회수현금 절도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58%(30건)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단 한건의 관련 범죄가 발생하지 않은 효과를 거뒀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