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공무원들의 민원 응대를 개선하고 보다 나은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라는 한대희 시장 지시로 시민 및 동료직원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친절공무원을 매달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친절공무원 선정 및 평가방법 등에 대한 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 모든 공직자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고 친절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매달 시민과 동료직원 등의 추천을 받은 직원에 대해 현지실사 등을 통해 공적을 심사한 후 친절공무원 2명을 선정 시장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친절공무원에게는 표창뿐만 아니라 특별휴가 2일도 주어지며, 나아가 연말 도지사 표창 등도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선의의 경쟁 유발과 자긍심 고취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이달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친절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원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매 분기별 친절교육을 실시해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꿔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 시장은 “이번 친절공무원 선정 계획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처리로 감동행정을 구현하는 군포시 공무원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