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44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12일 전북 임실군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속사권총 남자고등부 개인전 결선에서 25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최정우(서울 환일고·21점)와 노지원(송현고·18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재연은 개인전 본선에서 566점을 쏴 노지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22-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발에 3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윤재연은 또 노지원, 박진홍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1천679점을 기록하며 서울체고(1천672점)와 환일고(1천658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라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50m 3자세 결선에서는 김대연(평택 한광고)이 425점으로 김동후(서울체고·439점)와 최용석(서울고·436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