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에 안심거울과 가림막 등 예방시설물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포서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법촬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지하철역사 등 총 10개소), 일반 시민의 경각심 제고와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심거울 13개, 가림막 77개를 설치했다. 또 피서철 성폭력범죄 대응 기간인 지난 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자체, NGO단체와 불법촬영 합동점검반(시 여성가족과·하수과, 군포여성민우회)를 구성해 물놀이장을 중심으로 불법 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41개소)하고 있다.
군포서는 불법촬영 검거 활동 외에도 대 여성범죄 예방과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수영장을 이용하는 이모(41, 여)씨는 “군포경찰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직접 불법촬영 예방시설물을 설치해 줘서 안심이 되고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