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상수도 노후관과 누수취약지역, 누수다발관 등을 대상으로 상시 누수탐사를 시행해 유수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수도시설과 직원 18명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상수도 관로 누수탐사를 통해 누수를 실시간으로 복구하는 한편,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관망 관리를 체계화해 현재 유수율 92.1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수율은 수돗물 총생산량 가운데 누수되지 않고 경제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급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시는 또 누수탐사 용역을 통해 연간 평균 적출 건수 52건을 복구해 4억2천만원씩 5년간 20여억원의 예산도 절감했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상시 누수탐사를 실시하고 노후관로를 적기에 교체해 누수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