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양지청(이현철 지청장)은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심리치유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하는 주말농장 '힐링팜(Healing Farm)'의 가을 채소 파종작업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안양시 동안구 석수동 호암공원 내 힐링팜에서 이뤄진 이번 파종작업에서는 범죄피해자 가족 15세대와 이현철 지청장, 문승현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김장배추와 무, 갓 등을 심었다.
힐링팜은 범죄피해자 가족들이 농작물을 함께 키우며 심리적 치유를 경험하는 주말농장으로, 안양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5년 개장했다.
이현철 지청장은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분들에게 검찰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