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수원 태장초가 2018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초는 11일 강원도 영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시흥 진말초를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전국봄철종별리그와 6월 여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 잇따라 준우승을 차지했던 태장초는 가을철종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승점 13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4강 토너먼트에 오른 태장초는 경남 창원완월초를 3-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진말초를 만난 태장초는 제1단식에서 김태연이 상대 윤유빈을 세트스코어 2-0(17-2 17-9)로 가볍게 제압하고 기선을 잡은 뒤 제2단식에서도 오윤솔이 진말초 장다희를 2-0(17-13 17-2)로 따돌려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기세가 오른 태장초는 제3단식에서 문인서가 진말초 권새린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17-13 13-17 17-7)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