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8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3천500여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3:3농구, 휠체어경주, 디스크골프, 게이트볼, 실내조정, 족구, 슐런, 탁구,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윷놀이, 투호 등 기존 13개 종목에 재가 장애인 누구나 참여가능한 쇼다운, 댄스스포츠, 한궁, 당구 등 4개 종목이 신설되면서 총 17개 종목이 진행된다.
또 경기 종목 외에 4차 산업을 맞아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통해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양평군 시장상인들이 참여하는 특산품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금연지원센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이바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에서는 시상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양평군 특산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참가 선수가 지난 해보다 줄어든 것은 생활체육대회가 하루 늘어나 1박 2일로 진행되면서 정해진 예산에 맞춰 참가 선수 수를 정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31개 시·군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8일 오전 11시 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폐회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폐회식이 없어짐에 따라 종합 시상식도 폐지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