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이 김포몽실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초등전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꿈이 있는 김포몽실학교’라는 주제로 수요일 방과후, 토요일 오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신청 접수는 각 초등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해 21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부모로 구성된 교육자원봉사단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샌드아트, 아동요리, 놀이교육, 모둠북, 동화구연, 빛그림자극 총 6가지로 구성했다.
이번에 개설된 강의는 지난 8년 동안 양성한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 중 인기가 많은 우수프로그램으로, 김포몽실학교에서도 향후 다양한 강의와 강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자녀와의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는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초등전담 체험교실이 현재는 수요일 방과후, 토요일 오전에 시범 운영되지만 향후에는 평일 방과후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마을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고창초등학교 2학년 서하진 학생은 “초등전담 체험교실 프로그램 중 모둠북 체험에 꼭 참여해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