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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로하스 40호 홈런 ‘쾅’

KIA와 맞대결서 9-2로 승리
심우준 등 동료 타선도 화력
2연패 사슬 끊고 9위 NC 추격

SK, LG 경기서 이틀 연속 이겨

 

 

 

KT 위즈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을 앞세워 2연패의 사슬을 끊고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구단 최초로 40홈런을 터뜨린 로하스와 4타수 4안타의 심우준, 4타수 3안타의 정현, 5타수 3안타의 강백호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4승2무76패, 승률 0.415를 기록한 KT는 이날 패한 9위 NC 다이노스(56승1무78패·승률 0.418)를 바짝 추격했다.

KT는 1회말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심우준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로하스의 우중간 투런포로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2회에도 정현의 중월 2루타에 이은 강백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3회초 1사 후 이명기의 볼넷과 최형우, 안치홍의 연속안타로 1점을 내줬지만 3회말 이진영의 중전안타와 이해창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정현의 중월 2루타로 2점을 추가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6회 정현의 좌월 2루타와 강백호, 심우준, 유한준의 연속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 9-1로 달아났고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KT 선발 김민은 5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SK 와이번스가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물리치고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8회말 나주환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려 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2위 SK는 3위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유지했다.

김광현과 배재준의 선발 대결은 SK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종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SK는 5회말 1사 후 나주환이 볼넷을 고르자 노수광과 한동민이 연속 2루타를 쳐 2-0으로 앞섰다.

LG는 6회초 김광현을 상대로 2사 2, 3루에서 채은성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SK는 최정이 상대 실책으로 살아나가고 이재원은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강민이 보내기번트에 실패했고 김성현은 2루 땅볼을 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나주환이 LG 마무리 정찬헌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5-2로 승기를 잡았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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