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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삶을 성장시키는 자양분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 참여
학생때부터 헌혈…유공장 금장 수상
“이웃 위한 지속적인 나눔 가장 중요”

 

 

 

오산시 김 형 찬 서울메디의원 원장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나눔은 삶을 성장시키는 자양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나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복을 통해 삶을 한 차원 더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오산시 김형찬(38) 서울메디의원 원장은 이와 같은 나눔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후원하며 나눔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학생 때 헌혈을 하면서 대한적십자사를 알게 돼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다 보니 서른이 넘어 헌혈유공장 금장(50회)을 받기도 했다”는 김형찬 원장은 “7년 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며 내 가정만큼 타인의 가정, 우리 이웃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 의사로서 아이와 노인 분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후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후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훌륭하신 분들이 봉사와 후원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이를 밝히지 않는 것이 미덕처럼 생각해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지만, 작은 힘이지만 후원과 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아주 작은 금액이나 시간이라도 함께 나누면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또 의사라는 직업 특성을 살려 후원 이외에도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를 계획해 나눔을 꿈꾸고 있다.

김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일회성 해외 봉사활동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꾸준히 돕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의 이웃을 사랑할 때 느낄수 있는 더큰 행복을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후원이나 봉사는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생각을 전했다.

※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사람들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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