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 북부 마루광장에서 ‘제1회 부천청소년문화제’가 개최됐다.
부천시여성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식전행사와 본 공연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로는 은빛댄스단, 부천시다문화가정협의회의 일본전통북춤,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부의 태국전통춤의 공연이 펼쳐져 추석에 고향을 가지 못한 시민들과 다문화 가족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6개팀이 참여해 노래, 힙합, 랩,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그 결과, ‘YM(김현수·고주연·박민상·나하나·김지민)’의 댄스스포츠가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춤사위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컨트리풍 창작댄스를 선보인 ‘뉴키즈스타즈’가 금상을 수상했다.
정주열 부천시여성연합회장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무관심, 그로 인하여 자살까지 이어지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자신들의 재능을 찾아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받는 어려운 여고생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희망나눔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