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2일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 한인학생을 위한 한복 나눔 사업을 지원하고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한복 130벌을 전달했다.
이번 한복 기부를 위해 군포의왕 초·중·고 71교 학생 및 학부모들이 2주 동안 한복을 수거했다. 이후 오염이나 훼손된 한복을 선별한 후 최종 130벌을 경기도교육청으로 전달한 것이다. 이날 기부된 한복은 북미지역 재외동포 학생들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민 교육장은 “재외 동포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우리 문화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이번 사업은 의미 있었으며 우리 학생들에게는 환경을 보전하고 물자를 절약하는 친환경 교육과 기부 실천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