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선7기 제1호 공약인 시흥화폐 ‘시루’가 판매 8일 만에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시흥화폐 시루의 총괄판매대행점인 NH농협 시흥시지부는 지난 1일 시루 누적 판매액이 총 10억9천300만원이라고 집계했다.
이같은 판매액은 올해 시루 유통목표인 20억원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 달 17일 공식판매를 시작한 이후 휴일(추석연휴 포함)을 제외한 판매일 8일 동안에 달성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시루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이날 현재 4천162개로 연내 목표 5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흥화폐 시루는 지역에서 소비한 이윤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에서 남을 수 있는 순환경제를 이루기 위해 도입됐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 경제공동체를 더욱 튼튼하고 풍성하게 만드는데 시루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