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강신도시 개발로 훼손된 철새서식지 복원계획에 따라 야생조류의 취·서식지 복원을 위해 운양동 한강조류생태공원 내 7만2천342㎡의 규모로 ‘낱알들녘’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낱알들녘에 심겨진 벼는 시민에게 풍성한 가을정취와 볼거리를 제공한 후 이달 중순 경 가을걷이가 끝나면 겨울철새도래 시기에 맞추어 전수 철새를 위한 먹이로 사용된다.
김포시 공원관리과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낱알들녘 먹이주기는 회귀본능이 있는 철새들이 태어난 곳을 다시 찾게 되는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덕인 공원관리과장은 “올 겨울도 조류생태공원이 기러기 등 철새들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생태관광브랜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