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대야초등학교는 제572돌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5일 특별수업을 통해 ‘한글’이라는 언어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줄임말이나 비속어 사용을 줄이고 표현 개선의 의욕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야초등학교는 2018 언어문화선도학교로서 한글날을 맞이해 ▲언어 통장 ▲패밀리가 떴다(가족과 함께 하는 바른말 고운말 프로젝트) ▲가족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순우리말 캘리그라피 ▲한글날 기념품과 함께하는 한글날 캠페인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제 572돌 한글날 특별 수업은 4학년 1반에서 진행됐다.
줄임말, 비속어 등의 언어생활을 학생 스스로 줄여 나가는 것이 한글의 우수성을 이어나가는 것임을 알고 언어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KaHoo-it’을 이용한 한글 우수성 알기, 카카오톡 대화에서 줄임말 사용하는 것을 동기유발로 삼아 ‘빈의자’ 교육 연극기법을 활용해 수업을 구성해 세종대왕님과 직접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창문 열기토론으로 줄임말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학생 스스로 실천 사항을 내고 전체 토론을 통해 그 중 한 가지를 선정, 가정과 학교가 연계하여 실천하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언어통장에 자신의 줄임말사용 줄이기에 대한 다짐을 적고 발표한 후 감정카드를 통해 수업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대야초등학교 이온옥 교장은 “학생 스스로 느끼고 실천하는 언어 개선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 교육뿐만 아니라 실천하는 교육을 실현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언어문화 선도학교 활동을 통해서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연계하여 학생들의 바른말 고운말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