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이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4년에 대한 비전에 대해 시민에게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10일 오후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시민 등이 참석한 민선 7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이 영상에 담아 보내온 축하 인사와 더불어 내 마을 발전에 대한 질의를 받고 묻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지리적으로 가장 적합한 접경지 5개면에 걸쳐 김포의 5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며“남북평화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이때 접경지를 활용해 남북교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정세를 반영해 김포 월곶면 조강리와 북한 개풍군 조강리에 조강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해 IT 중심의 특구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김포~개성간 고속화도로와 왕복 6차선 조강평화대교를 건설하고 이산 가족 상봉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남북 뱃길을 연결하고 김포 하성면~대곶면 해안경관도로를 건설하는 동시에 4차선 차도와 자전거 도로로 해안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편히 오갈 수 있게 만들겠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김포의 가치를 2배로 높이기 위해 정체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5개 사항을 도시개발 사업 기준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현재 추진을 보류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풍무역세권 개발, 걸포4지구 도시개발, 한강 M-CITY 조성, 학운7산단 개발, 고촌지구 복합개발을 경제성 등 5개 기준으로 검토해 추진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혀, 이는 정 시장이 무작정 개발보다는 보존을 중요시 한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김포로 연장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김포시 철도망 구축방안 연구용역비를 편성해 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지하철 연장 사업 등을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