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않아 김포도심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 광고물이 시민들의 손길로 정비될 전망이다.
이는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이 도시환경을 헤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특단의 대책을 내 놓은 김포시가 불법유동광고물을 근절하는 동시 시민일자리까지 창출을 할 수 있는 ‘불법유동광고물 시민감시단’을 발족시켜 상시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김포시에 거주 시민으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시민감시단 16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구성했다.
시민감시단 활동시간은 주된 단속이 취약한 평일야간 및 주말·공휴일에 불법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캠페인·단속에 참여하고 ‘선진 옥외광고 문화 정착’에 앞장서게 된다.
신상원 건축과장은 “앞으로 시민감시단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불법유동광고물이 길거리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