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통일 마중물 민간교류를 위해 접경지協 방북을 제안한 정하영 시장이 제9기 협의회 회장에 추대됐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화군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제9기 회장에 정 김포시장을, 부회장에 조인묵 양구군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 시장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행복과 접경지역 시·군의 발전을 위해 시장·군수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 파주시·김포시·연천군,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등 휴전선과 경계가 맞닿아 있는 10개 시·군 단체장의 협의체로 2008년 결성됐다.
이날 추대된 정 시장은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같은 고민과 생각을 가진 단체장들의 모임으로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이 때 독자적으로 문제를 풀어가기는 어렵지만 함께 한다면 평화시대의 진정한 주역이 될 수 있다”며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는 각오로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