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5월부터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주민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 운영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 운영사업은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부동산 중개소가 공유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가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운영상 행정적 지원을 하고, 부동산 중개업소는 주민을 대상으로 복사, 팩스, 스캔, 민원서류발급, 구정홍보 자료 제공 등 중개서비스 외 행정서비스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급하게 복사, 팩스, 스캔이 필요한 경우 문구점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편리하게 주변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민원 발급이 어려운 주민의 경우에는 관공서를 내방하지 않고 간편하게 한마음공인중개사를 이용할 수 있다.
본격 서비스 시행 후 5개월간 한마음 부동산 이용실태를 확인한 결과, 무료사무기기이용인 복사, 팩스, 스캔이 6천여 건 민원서류발급 756건 구정홍보자료 제공 76건으로 주민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도동이 40%이상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도심에서는 연수동인 다세대 주택밀집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12월부터 2019년도 한마음 부동산 중개업소 참여 접수를 시작한다”며, “관내 공인중개사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