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정하영 시장이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단체 예산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이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요청한 국비지원 금액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275억원 중 100억원과 김포시 추모공원 3차 조성공사 사업비 10억3천200만원 중 7억2천300만원, 마곡~시암간 도로개설 사업비 70억원 전액 반영 등 총 177여억 원이다.
당초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2012년 조성 완료 예정인 입주 기업과 시민들의 경제 및 생활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심사가 통과돼 국토부와 최종 국비 분담 비율 확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머물러 있다.
김포시 추모공원 3차 조성공사 사업은 기 조성된 추모공원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 반환부지와 잔여 부지를 활용해 산골시설, 자연장지, 부대시설 등을 포함 추모공원을 확장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마곡~시암간 도로개설사업은 접경지역에 위치한 하성면 일대의 개발과 입주 기업의 생산 활동을 지원키 위한 것으로 2007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현재 보상은 99%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지난해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약 20%에 이르고 있다.
시는 2019년 소요사업비 중 국비 70억원 지원을 요청했으나 23억여원만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정 시장은 “국비 예산이 빠른 시일 내 확보돼 김포시 현안인 3가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국비지원을 부탁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